2025년 2월 17일, 캐나다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에서 착륙 중이던 델타항공 자회사 엔데버에어 소속 여객기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최소 15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그중 3명은 위중한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사건 개요
해당 여객기는 봄바르디에사의 CRJ 900LR 기종으로 미국 미니애폴리스에서 출발하여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습니다. 사고는 현지 시간 오후 2시 45분경, 눈이 일부 쌓여 있는 활주로에 착륙하는 과정에서 발생했습니다. 착륙 도중 항공기가 전복되었으며, 탑승자 80명(승객 76명, 승무원 4명)은 모두 대피에 성공했습니다.
추정 원인
사고 당시 기상 조건은 매우 악화된 상태였습니다. 캐나다 기상청에 따르면, 풍속은 시속 51km에 달했으며, 최대 순간 돌풍은 시속 65km에 이르렀습니다. 또한, 기온은 섭씨 영하 8.6도였으며, 눈보라가 몰아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기상 조건이 착륙 과정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피해 상황
탑승자 80명 중 최소 15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그중 3명은 위중한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부상자 중에는 어린이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고 직후, 응급 구조대원들이 현장에 출동하여 부상자들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조사 진행 상황
현재 캐나다 교통안전위원회(TSB)는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를 착수했으며, 미국 연방항공청(FAA)도 협력하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에 따라 정확한 사고 원인과 책임 소재가 밝혀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사고는 최근 북미 지역에서 발생한 네 번째 대형 항공 사고로, 항공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고 있습니다.